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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T Championship에서 나온 곤경에서 벗어나기
20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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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일TV
                                            

https://www.cardplayer.com/poker-blogs/96-jonathan-little/entries/562629-staying-out-of-trouble-in-the-wpt-championship


World Poker Tour Championship의 Day1이 시작된 지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나의 스택은 스타팅칩 50,000에서 29,000으로 줄어들어 있었다. 
나는 침착하게 베스트 플레이를 하기로 했다. 
플레이어들은 스택의 절반을 잃었을 때 심리적으로 흔들리는는 경우가 꽤 흔하다.
나는 여전히 75BB나 가지고 있었다!

블라인드 200/400
마침내 Ts-Tc 핸드가 들어왔고 29,000의 스택을 갖고 있던 나는 1,000으로 레이즈 했다. 
SB에 있던 공격적인 스타일의 아시아 남자가 잠시 생각을 하는것 처럼 하더니 3,200정도 되는 칩을 흔들었고 결국 3,200대신 2,200을 벳했다. 
일반적인 반응을 보였다면 내 모든 스택을 걸고 플레이 해도 괜찮지만, 상대가 이런 식으로 이상한 행동을 할 때마다 나는 상대가 프리미엄 핸드 아니면 블러핑이라고 생각한다.
상대가 블러프를 하든 프리미엄 핸드를 가졌든 간에 나는 팟을 키우고 싶지 않았다.
왜냐하면 상대가 프리미엄 핸드라면 나의 TT은 마지널 핸드였고, 상대가 블러프라면 그를 팟에 계속 참여시키고 싶었기 때문이다. 
글서 나는 1,200 더 콜을 하고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플랍 9d-8s-5h
나는 약한 오버페어를 갖고 있게 됐다. 
상대는 5,050팟에 2,300을 벳했다. 여기에서 레이즈는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했다. 상대가 88이상의 페어만 갖고 있다면 내가 이길 확률이 낮았기 때문이다. 
물론 콜을 한다고 해도 때로는 오버 카드가 나올 수도 있지만, 드로잉 데드일 때 남은 스택을 보호할 만한 가치가 있었다. 
특히 딥 스택 토너먼트를 플레이 할 때에는 밸류를 최대한 뽑는 것 것 보다 탈락할 리스크를 최소화 시키는 일이 언제나 훨씬 중요하다.

턴 Td
아주 아름다운 턴 카드가 나오면서 나는 탑 셋을 완성시켰고 상대가 체크했다. 
나는 AK 또는 44 같은 핸드로 이미 드로잉 데드인 상대를 쫓아내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여기에서는 벳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상대가 콜을 할 만한 드로우가 많이 있었고 거기에다가 88처럼 슬로우 플레이를 하고 있던 강한 핸드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상대가 A-Q같은 핸드로 계속 따라와주기를 바라며 9,650 팟에 2,900을 벳했다.

상대는 가만히 생각을 하더니 폴드 할 것 같은 행동을 했다. 
그러더니 그는 자신의 카드 위에 칩을 놓으면서 9,000으로 첵-레이즈를 했다. 
내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었다! 
내가 6,700을 더 콜하고 나면 남는 스택은 14,850 밖에 안됐기 때문에 올인을 하는 것이 올바른 플레이였다. 
나는 상대가 좋은 드로우, 셋, 아니면 오버 플레이를 한 오버페어를 갖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상대가 프리플랍과 턴에서 "긴장한" 기색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Q-J을 갖고 있을 수도 있었다. 
Q-J은 프리플랍에서 그리 강한 핸드는 아니지만 턴에서는 넛이 된 핸드이다.
그래서 상대가 두 스트리트에서 서로 다르게 행동했던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그는 같은 방식처럼 보이는 행동을 했는데 자신의 핸드가 프리플랍과 턴에서 강한 핸드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의미였다. 
이렇게 생각을 하니 그의 핸드는 거의 오버페어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상대는 자신이 넛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면 지금처럼 오버페어에 좋은 보드가 아니라고 할지라도 나의 올인에 폴드하지 않을 것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상대는 자신의 스택을 팟에 넣기 2초전에 자랑스럽게 A-A를 보여줬다.
그리고 나서는 내가 턴에 셋을 완성시켜서 운이 좋다며 한탄했다. 
실제로 그는 내가 턴에서 여전히 오버페어를 갖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어려운 상황에서 빠져나왔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아는 것처럼 행동했다. 
왜냐하면 그가 프리미엄 핸드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내가 알고 있다는 것이 다소 명확했기 때문이다. 
늘 상대 플레이어의 액션을 파악해서 그의 레인지를 좁혀야 한다.
이번 상황에서 나는 상대의 액션을 보고 마지널 오버 페어를 갖고 있던 곤경에서 벗어날 기회를 잡았고, 또 프리플랍에서의 상대의 프리미엄 핸드 레인지에게 꽤 좋지 않은 보드가 깔리기는 했지만 턴에서 사실상의 넛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출처] WPT Championship에서 나온 곤경에서 벗어나기 (포커버프(PokerBuff)) 
                      
댓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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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8
청일TV 이게 내 문제네 이렇게 해야되.. 근데 만약 10셋이 안되었다면 어땟을까 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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